글을 쓰다보면 우리 말
참 어렵다는 생각을 많이 합니다.
중에 용법적인 잘못과 의미의 잘못이 복합되어 있는
다름과 틀림에 대해서 살펴보겠습니다.


다르다.
 같지 않다. 특별한 데가 있다. 변함이 있다.
야후 국어사전 링크

 

틀리다.
셈이나 사실 따위가 그르게 되거나 어긋나다. 사이나 감정이 나쁘게 되다. 바라거나 하려는 일이 순조롭지 못하게 되다.
야후 국어사전 링크

사전적인 의미는 위와 같습니다.


다름을 틀림으로 잘못 사용하는 예가 많습니다.
그 어휘의 용법적인 사례는 다음과 같습니다.
가 : 야~ 역시 맛 집으로 유명한 곳은 뭐가 틀려도 틀리구먼.
나 : 그러게. 된장찌개는 다른 집과 틀려.


그렇습니다.
이 경우는 '다르다'를 '틀리다'로 잘못 표현한 경우입니다.
가 : 야~ 역시 맛 집으로 유명한 곳은 뭐가 달라도 다르구먼.
나 : 그러게. 이 된장찌개는 다른 집과 달라.


일상에서 잘못 익혀진 언어습관으로 고치기만하면 문제가 없으며
그 의미도 정확히 전달됩니다.


문제가 되는 부분은 잘못된 언어의 습관으로 그 의미까지 왜곡된 경우입니다.


가 : 야! 그게 도대체 말이 돼? 너의 생각은 완전히 틀렸어.
나 : 뭐라고? 그게 어떻게 변절이니? 사람은 나이가 들면서 삶에 대한 시각이 달라질 있는 거야.
가 : 그러니까 그게 틀렸다는 거지. 너를 믿고 따르던 사람들은 뭐가되니?
나 : 그럼 나는 바뀌면 안 되는 거야? 잘못된 생각을 깨달았어도 계속 같은 길을 가야 한다는 거야?


유사한 대화들을 주변에서 많이 접할 수 있습니다.
무엇이 잘못 되었을까요?


사람은 그 지문이 모두 다르듯이
생김새며 사는 환경에도 차이가 있습니다.
다양한 사람들이 있듯이 다양한 생각들이 존재합니다.


서로의 생각 차이를 인정하여야 하는데
자신과의 의견이 다르면 그것을 틀렸다고 하며 비난하는 경우를 종종 볼 수 있습니다.


사람이 다르듯이 생각도 다를 있습니다.
다르다는 것은 토론이나 대화의 대상이지 비난의 대상이 되어서는 안 됩니다.

최근들어

자신과 의견이 다르다고 비난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자신의 의견을 주장함에 있어 가장 좋지 않은 방법이
상대의 생각을 비하함으로써
마치 자신의 생각만이 옳은 것처럼 주장하는 것입니다.


이제는
서로의 다른 생각을 인정하고
차분히 자신의 의견을 주장할 줄 아는 사회가 되었으면 합니다.
다른 것을 틀린 것으로 치부하지 말고
다름을 서로가 인정하는 사회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그 시작은
다름과 그름, 틀림과 옳음을 올바르게 사용하는 언어의 습관에서 시작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