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의 선택

일상에서 2009/05/06 00:06

많은 돈과 높은 명예를 바라던 사람이 있었습니다.
하루는 그 사람의 꿈에 산신령이 나타나

"아침에 해뜰 무렵 동구 밖 느티나무 아래에 있으면
지나가는 헐렁한 수도승이 있을 터이니
그에게 무조건  '당신이 가지고 있는 보물을 주시오'하고 말하여라.
그러면 너는 그 보물을 얻어 행복하게 살 수 있을 것이다" 라고 말하는 것이었습니다.

잠에서 깨어난 그는 반신반의 하면서도
산신령의 말대로 그 나무 아래서 기다리고 있자니
정말로 웬 허름해 보이는 수도승이 지나가는 것입니다.
그래서 산신령이 시킨 대로

"당신이 가지고 있는 그 보물을 나에게 주시오" 했더니,
"이것 말이오? 가지시오" 하면서 주먹만큼 큰 다이아몬드를 바랑에서 꺼내
선뜻 내주었습니다.

그래서 그는,
"아니 이렇게 귀한 보물을 누군지 알지도 못하는 사람한테 주는 겁니까?" 하였더니

"조금 전에 당신이 달라고 하지 않으셨습니까?
그러니 가지십시오. 나도 어디서 얻은 것이니까요"라며
수도승은 아무 일 없었다는 듯이 가던 길을 계속
가는 것이었습니다.

보물을 얻은 사람은 온 세상을 다 얻은 듯이 행복한 기분으로
가슴이 터질 것 같아서 얼른 그 자리를 떠나 한참동안 정신없이 걸었습니다.

온종일 아무 것도 먹지 않고 걷다가 문득 깨달은 바가 있어,
가던 길을 되돌아 그 수도승의 뒤를 따라갔답니다.
결국 수도승이 묵고 있는 여관을 찾아내어
그에게 보물을 되돌려 주면서,

"이 다이아몬드를 도로 받으시오" 하고 말하였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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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잠깐...

만약 여러분이라면 어떤 말을 하였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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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가 주먹만한 다이아몬드를 내놓으면서 말하기를
"이것 말고,
이렇게 귀한 보물을 잘 알지도 못하는 사람에게
선뜻 내어줄 있는 당신의 그 '부요한 마음'을 주십시오" 하고
말하였답니다.

우리는...
어떤 선택을 할까요?